전국 곳곳 폭우...팔당댐 수위 조절 / YTN

2017-11-15 0

[앵커]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강 상류 팔당댐은 수문을 열고 사흘째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다시 빗줄기가 강해지는 것 같은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은 비가 그칠 줄 모르고 내리고 있습니다.

한때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대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팔당댐 수문은 사흘째 쉴 새 없이 물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팔당댐은 현재 수문 세 개를 열고 1초에 천 톤 정도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이른 새벽 시간에는 수문 15개 가운데 5개를 열고 물을 방류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저장 수위 25M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우가 계속 이어지면서 한강홍수통제소는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팔당댐은 한강 댐 가운데 가장 마지막 댐으로, 서울과 수도권 홍수 조절의 보루하고 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방류된 물은 서너 시간이 지나면 잠수교까지 흘러가게 됩니다.

비가 많이 와서 실제 1초에 6천 톤 가까운 물이 방류되면 잠수교도 잠길 수 있습니다.

현재 팔당댐 위쪽에 위치한 청평댐과 의암댐들도 물을 계속 방류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는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어서 팔당댐 주변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빗길 운전은 물론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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