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일대 폭우...야영객 긴급 대피 명령 / YTN

2017-11-15 0

[앵커]
사흘째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주변 지역 야영객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임진강 군남댐에서는 물이 쉴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장맛비에 비 피해를 막기 위해 수문을 열고 초당 5백여 톤을 흘려보내는 겁니다.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연천군에는 지금까지 4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군남댐에서는 연천군 9개 리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계속해서 대피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연천군 주민 9백여 명은 지난 7일부터 홍수 피해 등을 대비해 미리 몸을 피한 상태입니다.

또 오늘 국민안전처는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 임진강 하류 일대의 어민들과 야영객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재 임진강에서 북쪽으로 10여 km 떨어져 있는 필승교 수위는 1.3m를 넘어섰습니다.

재난사고 위기관리 1단계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임진강 최상류에 위치한 필승교 부근 수위는 평소 0.2~0.3m 수준이기 때문에 1m 만 넘어도 꽤 많이 물이 불어난 겁니다.

다만, 홍수 대비가 필요한 7.5m 수위까진 아직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이곳 군남댐도 평소보다 3m 가량 높은 26m 수위를 유지하며 물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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