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마친 문 대통령 추경·내각 인선 등 현안 산적 / YTN

2017-11-15 0

[앵커]
G20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머물며 국정 현안 챙기기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북한 도발에 따른 안보 현안은 물론 내각 인선과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 등 산적한 국내 현안이 녹록지 않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첫 다자회의 참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전용기편으로 닷새 만에 귀국했습니다.

다소 피곤한 기색이었던 문 대통령은 당·정·청 주요 인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귀국 직후 특별한 공개 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며 국정 현안 점검에 몰두했습니다.

매주 월요일 열리는 수석·보좌관 회의와 국무총리 오찬 회동도 미뤄졌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통해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한 우리나라의 주도적 역할에 국제사회가 공감한 만큼 후속 조치 마련이 문 대통령의 당면 과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7월 6일) :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으며, 어떤 형태의 흡수 통일도 추진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인위적인 통일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국정 현안도 산적해 있습니다.

여전히 장관급 국무위원 다섯 자리가 비어있고 당장 조대엽 고용노동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매듭지어야 합니다.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도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야 3당이 두 사람 임명 여부를 추가경정 예산안과 정부조직개편안 심의와 연계한 점이 부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6월 12일) :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게 정부고, 그게 국가라는 판단으로 편성한 예산입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민생 경제 부양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해외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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