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저녁 경기도 안성시 국도가 폭우로 쏟아진 흙으로 가로막히면서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밖에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몰아치는 장맛비가 발걸음을 적십니다.
우산을 꼭 붙잡아도 빗물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어제저녁 서울 도심에는 시간당 15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에 도로 곳곳이 물웅덩이로 변했습니다.
■ 45번 국도 위로 흙 쏟아져…1km 구간 전면 통제
경기도 안성의 45번 국도 이현교차로 부근 왕복 4개 차로는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인근 야산에서 토사 1톤가량이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달리던 승용차를 덮쳤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날이 밝을 때까지 사고 지점 1km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장맛비에 지반 침하…승용차 뒷바퀴 빠져
흰색 승용차 뒷바퀴가 움푹 파인 도로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합니다.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 앞 도로가 빗물에 내려앉은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지역 수도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폭우로 통제됐던 대전 하상도로…전면 재개방
대전시 하상도로는 어제저녁 폭우로 완전히 통제됐다가 5시간 만에 재개방됐습니다.
앞서 빗물이 넘치면서 차량 4대가 침수됐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2시간에 걸쳐 침수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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