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등 곳곳 폭우...45번 국도 일부 양방향 통제 / YTN

2017-11-15 33

[앵커]
현재 수도권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에는 내일 낮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폭우가 내리고 있는 지역이 어딘가요?

[기자]
강화군과 옹진군 등 인천 지역과 여주와 안성, 파주와 고양, 광명 등 경기도 9개 시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한 시간 전보다 특보가 내린 지역이 더 늘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도 화성시에 가장 많은 시간당 26mm의 비가 내리고 있고, 강원도 횡성군에 24mm, 경기도 안산과 양주에도 19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일부 지방에서는 50mm가 넘는 국지성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 비는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계속되겠는데요.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과 동두천, 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 서해5도와 강화, 옹진군 등에는 내일 오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에는 강원도 춘천과 화천, 철원까지 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질 수 있다고 하니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국지성 폭우로 안전사고가 발생한 지역이 있나요?

[기자]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안성시 45번 국도에 토사가 흘러내려서 현재 양방향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45번 국도 이현교차로에서 장서교차로까지 1km 구간 양방향이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근처 야산에서 흙이 왕복 4차선 도로 위로 흘러내린 건데요.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나가던 승용차 위로 흙이 쏟아져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현재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데, 비가 많이 오고 있어서 작업의 속도가 더딘 상황입니다.

또 충북 청주에서는 장맛비로 물이 불어나서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이 어제 저녁 7시 40분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 비가 많이 오고 있는 지역이 산과 계곡이 많은 경기 북부와 서해안인 만큼 야영객,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주말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이어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고, 상류에 내린 비로 하천이나 계곡이 불어나 고립되거나 급류에 휩쓸릴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 지역을 방문하신 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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