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하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 씨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입사 의혹을 제기하는 조작된 육성 파일 등을 받아 당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작된 제보를 만드는 것을 도운 혐의로 이유미 씨의 동생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 동생의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화요일 오전 10시 반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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