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제보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김인원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16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 뒤 귀가했습니다.
김 전 부단장은 검찰 조사 뒤 기자들과 만나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의 대질 심문은 없었다면서, 다만 이 사태를 초래한 이유미 씨에 대한 분노가 치민다며 이번 사건에 당의 고의적·조직적 개입은 전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윗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새롭게 제시한 증거나 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 전 부단장은 또 다시 한 번 국민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죄한 뒤 주로 제보의 검증 과정에 대해 다각적인 조사를 받았고, 해명을 했으니 검찰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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