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전체 실업자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2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가 54만 6천 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2%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최대 수준으로, 고학력 인구 증가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한 현상이 맞물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같은 기간 전체 실업자 수는 108만 2천 명으로, 대졸 이상 실업자 비중은 51.5%에 달했습니다.
지난 1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가 전체 실업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46.5%로, 2분기 들어 5%p 증가한 것입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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