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폭염이 한풀 겪었지만, 무더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가 내리지 않은 피서지에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특히 시원한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자연 휴양림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넘쳤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늘 높이 치솟은 삼나무가 가득한 자연 휴양림입니다.
해발 700여 미터에 있는 이곳에는 아침부터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에는 이내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이 든 어르신에서 어린이까지, 숲 속은 밀려든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송정실 / 제주시 삼양동 : 요즈음 너무 더위서 아침 일찍 도시락을 싸고 왔습니다. 너무 좋아요.]
나무 사이로 난 시원한 숲길을 따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숲의 향기를 만끽합니다.
그늘에서 잠시 낮잠을 자거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가족과 함께 지내다 보면 더위를 잊은 지 오랩니다.
이렇게 피서객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주는 그늘과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휴양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입니다.
[조진기 / 경기도 김포시 : 공기도 맑고 푸른 경치에 있다 보니까 마음도 시원하고 누워서 바람 쐬고 있으면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폭우를 동반한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폭염이 한풀 꺾인 주말.
하지만 무더위가 여전한 가운데 피서지를 찾은 사람들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71517115617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