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5대 기업의 대표와 만나 일자리 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 투자를 요청했고, 기업들은 올 하반기부터 채용을 늘리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는 일자리위원회가 15대 기업의 대표자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삼성전자와 KT 등 대기업과 일자리 창출에 공이 큰 중소기업들도 함께 했습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제는 자산과 매출이 아니라 고용이 기업의 평가 기준이라며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하반기부터 신규 채용을 늘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용섭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 일자리 정책의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비롯해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 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규제를 혁파하고, 일자리 창출 기업에는 세제를 포함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기업들도 일자리 창출에 이견이 없다며 하반기 채용을 늘리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권오현 / 삼성전자 부회장 :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좋은 일자리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채용 늘리기로 하셨나요?)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일자리 확대를 위한 기업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일자리 창출 현황도 기업과 함께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리위원회와 기업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 차관들이 모두 배석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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