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변경 차량에 '쿵'...보험사기 무더기 검거 / YTN

2017-11-15 0

차선을 바꾸는 차량을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내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20살 방 모 씨를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방 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5달 동안 경기도 화성과 수원 일대에서 모두 17차례에 걸쳐 차선을 바꾸는 차량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 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방 씨 등은 진로변경 사고가 나면 보험에 가입돼있어도 벌점이 부과돼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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