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깜짝 출석한 정유라 씨가 변호인단의 면담 요청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정 씨가 마음을 열지 않는다며 변호인들의 전화는 받고도 직접 만나서 상의하자는 제안은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정 씨에게 당분간 시간 여유를 줬다며 지금은 특검과 변호사의 역할이 서로 바뀐 희극적 상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정 씨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 씨 아버지인 정윤회 씨를 통해 설득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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