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로 넘어온 지 오늘로 44일째가 됐습니다.
밤 10시쯤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중앙직 공무원 증원 숫자 2,800명으로 제시한 정부 여당의 최종안을 놓고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오늘 중에 추경이 통과될 가능성도 있는 거네요?
[기자]
그럴 가능성이 현재로는 꽤 높아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일단 오늘 밤 10시쯤으로 본회의 개회 시간을 잡고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밤, 늦은 시간인 데다가 휴가나 해외 일정으로 떠난 의원들이 많아서 본회의에 얼마나 참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정부 여당은 이미 추경이 국회에 넘어온 지 44일이나 된 데다가, 이번 주말을 넘기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오늘 중에 가능한 처리하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제 내일 모레, 이렇게 되면 추경 국면이 장기화될 거거든요. 우리는 8월 2일까지라도, 이번 국회 끝나는 날까지라도 하면 한다는 건데, 가급적이면 이번주에 끝을 내보자….]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오늘 본회의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봤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회의가 끝난 뒤, 마감을 하고 최종 정리하는 데 10시간은 걸린다며 오늘 중 본회의 개최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오후에 열린 간사회동에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본회의 처리를 진행하고 있는 거냐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 자유한국당이 예결위 회의에 참여할 것인지 아닌지 의사타진도 없이 한국당만 빼고 일방적으로 이렇게 진행하는 것은….]
[앵커]
추경안 내용도 궁금한데요.
관건이었던 공무원 추경, 결국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현재 자유한국당 김도읍 간사의 설명에 의하면 이렇습니다.
애초 정부 여당의 안은 지방직 7500명과 중앙직 공무원 4500명을 합친 만2천 명을 증원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쟁점을 다시 중앙직 공무원 4500명으로 좁혔고, 정부 여당은 최종안으로 2800명 증원을 내밀었습니다.
국민의당은 2800명을 다 받겠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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