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연기된 수능...수험생 혼란 없을까? / YTN

2017-11-15 1

■ 임성호 /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


수능 시험이 연기가 되면서 무엇보다 우리 수험생들, 또 학부모님들 큰 혼란을 겪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시험지 보안이 잘 유지돼야 될 것 같은데요.

게다가 긴장하다가 또 일주일 또 기다려야 된다 이러면 컨디션 조절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다시 일주일 남은 수능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임성호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이런 경우가 처음이죠? 지금 수능시험 연기된 게.

[인터뷰]
수능이 93년도에 도입이 됐는데 두 차례 있기는 있었습니다. 2005년도에 일주일 연기가 된 적 있는데 이건 APEC 정상회담 때문에 그랬고 2010년도에는 G20 회의 때문에 일주일 연기됐었는데 사실 이건 수개월 전에 이미 사전통지가 됐었던 거죠.

그러니까 수능이 도입된 이래에서는 시험 시작 사실 12시간 전이죠. 거의 잠자기 직전 상태에서 연기가 된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죠.


수험생들 바짝 긴장하고 있었을 텐데 연기 소식을 듣고 많이 술렁였을 것 같은데 실제로 직접 현장에서 듣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오전 7시 30분부터 저희 재수학원들이죠, 저희 학원에는 이미 학생들이 다시 나오고 있고 그다음에 어제저녁에는 밤 10시가 넘어선 상황에서도 교재를 학원에 놔두고 간 학생들이 있는데 다시 찾으려고 오는 학생들도 있고 아침부터는 부모님들께서 책을 다시 또 가방째로 싸서 직접 차로 이동시켜주고 그런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혼란이...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제일 중요한 게 딱 오늘에 맞췄잖아요. 모든 그동안의 일정, 컨디션 이런 것들을 다 오늘에 맞췄는데 그리고 긴장 딱 하다가 또 일주일, 이게 학생들한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정말 최상위권 학생들이 사실은 멘탈 붕괴가 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학생들은 정말 원없이 공부를 했던 학생들이다.

모든 것을 베스트 상태로 만들어놓고 전력을 다했던 학생들이 갑자기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다시 다가오게 된 거죠.

그래서 이 학생들은 아마 어떤 상태보다도 정신적인 충격과 이런 부분이 클 것 같고 그래서 이 학생들은 지금 나머지 일주일 기간을 어떻게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 반대로 중위권이나 중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은 내가 좀 시간이 더 있었으면 어떻게 할까 이런 아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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