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극 악명' 타이완 의회, 이번엔 물벼락 소동 / YTN

2017-11-15 2

여야 의원들 간 난투극이 끊이지 않던 타이완 입법원 회의장이 이번엔 야당 의원들의 물풍선 투척으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야당인 국민당 의원들은 어제(19일), 다수 의석인 민진당이 정부가 제출한 1기 인프라 건설 특별 예산안 심의를 강행하자, 예산안은 '국고 갈취 행위'라고 항의하면서 입법원 회의장에 물풍선을 던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의장 전등이 물풍선에 맞아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타이완 네티즌들은 "시원하겠다", "공수가 바뀌었다", "나도 어릴 적 저러고 놀았다"며 비아냥대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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