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제출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221명 가운데 찬성 182명, 반대 5명, 기권 34명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
개정안은 국민안전처를 폐지하고 행정자치부와 통합해 행정안전부를 신설하고,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을 각각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의 외청으로 독립시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명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변경되고, 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 개편됩니다.
이 밖에도 국가보훈처장의 지위는 장관급으로 격상되고, 대통령경호실은 차관급 기관인 대통령 경호처로 개편될 예정입니다.
다만 물관리의 환경부 일원화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9월 말까지 특위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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