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된 아이들'...실제 사례는? / YTN

2017-11-15 2

■ 김승혜 /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학교폭력SOS지원단장

[앵커]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 폭력, 학교폭력 상담을 맡고 있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학교폭력SOS지원단 김승혜 단장을 저희가 전화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고생 많으십니다. 지금 현장에 계시다고요?

[인터뷰]
지금도 지방에 내려와 있습니다.

[앵커]
선생님은 현장에서 직접 보시는 입장이니까 과거하고 요즘, 그러니까 꽤 오래전하고 지금하고 확실히 다르다라고 느끼십니까?

[인터뷰]
네, 학교폭력이 사실 한국사회에서 이슈가 된 게 20여 년 정도 됐고요. 10년 전하고 비교해서 봤을 때는 온라인 환경이 발전하기 전에는 오프라인상에서, 그러니까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고 학교나 동네에서 마주치면서 또는 거기에서 피, 가해자들이 만나면서 일어나는 상황이 많았다고 하면 급격한 온라인 환경 발전을 이루면서 10년 전쯤은 개인 온라인 공간이 굉장히 많이 활용됐습니다.

그래서 자기 홈페이지나 블로그, 카페 같은 데서 폭력적인, 상대를 비방하는 것들에서 지금 현재는 굉장히 이게 공공, 집단의 온라인 공간으로 확대가 됐고요.

또 이 안에서 일어나는 커뮤니티나 채팅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많은 폭력성들이 일어나면서 사실 사이버환경이 접근하기에 편하고 굉장히 허구적이고 가상성이 있고 본인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데 문제는 이런 점들이 하나도 관리되지 않은 채 운영이 되고 있거든요.

이전의 폭력은 어떻게 보면 학교에서 떠나서 또는 가해자로부터 벗어나면 조금 피할 수 있고 쉴 수 있었다고 하면 지금은 일상 전체를 지배받는 구조로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양상들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단장님은 사이버 공간이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시는 입장인데 실제 현장에서 만나신 사람들이나 사례 중에서 이 사이버 공간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서 악영향을 미친 그런 사례들 기억나시는 게 있습니다.

[인터뷰]
어떤 가해자가 피해 학생의 사진과 신상에 대한 것들을 모두 다 허위로 조작해서 SNS상에 유포하면서 발생했던 사례들은 너무 많고요.

최근에 1인 방송이 굉장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으면서 1인 방송을 이용해서 욕이나 폭력적인 상황들을 배틀로 희화하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또 성관계라든지 성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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