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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의원 곧 소환..."이달 내 수사 마무리" / YTN

2017-11-15 2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안에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은 이용주 의원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이용주 의원의 소환 일정이 잡혔나요?

[기자]
네, 검찰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을 부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소환 날짜는 국회 일정을 고려해 이 의원 측과 조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검찰 관계자가 이달 안에 '제보 조작'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한 만큼,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이용주 의원이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소환된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는 당시 기자회견 개최 결정은 본인들이 결정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대선을 코앞에 두고 원외 인사인 두 부단장의 판단만으로 폭로 회견이 진행됐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이 의원의 개입 여부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용주 의원을 제외하고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건가요?

[기자]
검찰은 일단, 김성호와 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의 추가 소환 계획은 현재로썬 없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두 차례 기자회견에서 특혜 채용 의혹을 직접 폭로한 인물입니다.

어제 두 번째로 소환된 김성호 전 의원은 18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4시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김 전 의원은 제보 내용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김성호 / 공명선거추진단 前 수석부단장 : 제보 내용 자체, 카카오톡이나 녹음 자체에서 우리 나름대로 철저하게 (검증)했고, 그 과정에서 그동안 문제 제기 됐던 부분과 상당히 부합됐다고 느꼈고….]

검찰은 어제 조사에서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왜 제보자에게 직접 확인하지 않았는지 당 차원의 검증과 공표 과정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 시한을 연장하고, 늦어도 28일 전에는 관련 사안을 모두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남부지방검찰청에서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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