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인천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치매를 앓던 90대 노인이 빗물에 갇혀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인천 구월동 반지하 주택에서 방안에 들어찬 물 위에 떠 있는 95살 노인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지만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습니다.
집안에 함께 있던 80대 아내는 갑자기 빗물이 들이치자 도움을 요청하러 잠시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0대 노인이 구조될 당시 집안에는 1m 정도 높이로 빗물이 찬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치매로 거동이 불편했던 피해자가 집 안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72315452824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