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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대통령과 값진 시간"...쉽지 않은 숙제 풀기 / YTN

2017-11-15 0

[앵커]
과거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은 맥주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하게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다소 편안한 격 없는 대화가 이어졌지만, 기업들이 풀어야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박수로 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4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재계의 첫 만남.

기업 총수들의 표정은 다소 굳어 있었고, 대통령의 발언을 받아 적기에 바빴습니다.

[허창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지난 2013년 8월) : 30대 그룹의 상반기 투자 집행률이 연초계획 대비 다소 부족했습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간담회에 앞서 맥주잔을 기울이며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는가 하면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정규직 전환 문제로 정부와 각을 세웠던 재계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현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용만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석했던 기업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얘기를 많이 하고 갔다고 합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간담회가 끝난 뒤 SNS에 정부 정책이나 해법, 그리고 기업의 입장과 현안들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렇다고 재계의 고민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대통령이 정부의 국정과제에 재계가 적극 호응해 달라고 주문한 만큼 후속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기업별로 일자리 창출과 정규직 전환에 초점을 맞춘 상생협력 방안을 추가로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적이 악화되고 구조조정에 들어간 기업들도 많아 재계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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