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썼다간 '요금 폭탄'...알뜰한 로밍 이용법 / YTN

2017-11-15 1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은데 잊지 말아야 할 게 스마트폰 로밍 서비스 관리입니다.

미리 데이터를 차단하지 않았거나 국내처럼 맘껏 쓰다가 자칫 요금 폭탄을 맞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김현우 기자가 알뜰한 로밍 이용법을 소개합니다.

[기자]
평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삼삼오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해외로밍이나 데이터 차단 방법을 문의하는 이동통신사의 로밍센터도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인터넷 검색 등 데이터를 아예 쓰지 않으려면 데이터 로밍 차단서비스를 신청하면 됩니다.

해외에서는 국내에서 가입한 데이터 정액 요금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평소처럼 데이터를 마음껏 쓰면 최대 200배 정도 비싼 요금을 물 수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출국 전 이동통신사의 로밍센터에 들러 자신의 여행 특성에 맞는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도나 맛집 검색, SNS 등 데이터 사용이 많으면 하루 만 원 안팎의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면 됩니다.

청소년이나 노인은 전용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 정액 요금제보다 더 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윤애 / KT 로밍센터 부팀장 : 휴가철에는 이용방문객이 많아지는데요. 그때 맞춰서 (로밍 할인) 이벤트가 많이 진행됩니다. 사전에 로밍 콜센터나 공항 로밍센터 방문하면 저렴하고 편리한 로밍 서비스 이용할 수 있어요.]

가족 등 단체 여행객은 개인별 로밍 대신 휴대용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면 여러 명이 동시에 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김철형 / SKT 공항 부지점장 : 요즘은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들이 많은데요. 그럴 경우는 개별적으로 데이터 상품에 가입하는 것보다 공유기를 이용해서 여러 사람이 함께 데이터를 공유해서 쓰는 게 요금 면에서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휴대전화 분실에 대비해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분실했을 때는 통신사 로밍센터로 즉시 신고해야 부정 사용에 따른 요금 폭탄을 막을 수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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