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도심을 달리던 SUV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방파제 주변에 있던 낚시꾼이 거친 파도에 휩쓸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위 자동차에서 시뻘건 화염이 쉴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며 신속하게 불을 끕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도심을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헬기로 이송하기 위해 들것에 단단히 고정합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 의정부시 수락산에서 60대 남성이 산에서 내려오다 미끄러져 무릎을 다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등산로가 아닌 곳을 지나다가 넘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제주도에서는 방파제 주변에서 낚시를 즐기던 62살 허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높은 파도에 관광객 3명이 휩쓸려 바다로 떨어진 뒤 2명은 스스로 헤엄쳐 나왔지만, 허 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인천 앞바다에서 관광객 5명을 태운 2.3톤급 보트가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수심이 얕은 곳에 있었던 보트의 시동이 갑자기 걸리지 않아 조난을 당했지만, 관광객들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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