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수사 결과를 내놓자, 국민의당도 향후 대응책 마련을 위해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대국민 사과를 비롯한 당 차원의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회의에는 안철수 전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유미 당원의 문준용 취업 비리 의혹에 대한 가짜 제보 사건이 드러난 뒤 저희 당은 당을 대표해서 제가 진심어린 국민과 피해자 격인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문준용 씨에게 사과를 드렸습니다.
오늘이 꼭 한 달 4일이 되는 날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저희 당은 6월 27일부터 이 사건의 엄중함과 이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한 당내의 진상조사를 거쳐서 검찰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수사 협력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저희 당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켜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이와 관련된 모든 당직자를 철저히 진상조사를 해 왔습니다.
진상조사 결과 저희 당이 진상조사로써 밝혔던 사실 관계와 오늘 검찰이 밝힌 사실관계는 한치도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이유미 씨가 구속이 되어 오다가 저희 진상조사가 발표된 이후에 이준서 그리고 또 김성호, 김인원 이 세 분들이 구속 내지는 불구속 기소가 되었습니다마는 저희는 사실관계는 가감 없이, 보탬과 숨김 없이 있는 그대로 진상을 밝히고 공표를 했습니다마는 이 밝혀진 진상에 대해서 법률을 적용하고 법률적인 평가를 할 위치나 권한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그것은 검찰의 몫이었습니다.
검찰은 이유미 씨가 단독으로 제보를 조작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조작된 이 세부 내용을 기자회견을 했던 이준서, 김성호, 김인원 이런 분들이 검증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미필적 고의에 대해서 허위일 수도 있다 하는 이유로 지금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공범으로 기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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