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로 변한 남자친구...폭행당한 여성 5일째 의식불명 / YTN

2017-11-15 3

■ 방송: YTN 뉴스타워
■ 진행: 이재윤 앵커, 윤재희 앵커
■ 출연: 박상융 / 전 평택경찰서장, 손정혜 / 변호사

[앵커]
데이트 폭력, 최근에 급증하면서 국민들의 공분도 커지고 있는데요. 또 충격적인 데이트 폭력이 발생을 했죠. 경기도 남양주에서 40대 여성이 교제 중인 남성한테 맞아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어제 저희가 뉴스를 통해서 보도해 드렸습니다마는 데이트 폭력으로 이 여성은 의식 불명 상태이고 상당히 위중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 두 사람, 5년 동안 사귀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잔인한 폭력이 있을 수 있는지요.

[인터뷰]
30대 남자가 40대 여자와 사귀면서 40대 여자가 다른 남자하고 바람 피운 게 아니냐 그래서 의심해서 집으로 데리고 와서 막 때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도 많이 때리니까 나중에 의식을 잃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때린 가해자가 119에 신고를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상태가 머리에 중상 입어서 스스로 호흡도 못 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앵커]
이 가해 남성은 살인미수까지 적용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치명적인 상해를 입혀서 스스로 자가호흡을 못 할 정도라고 한다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급속도로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폭행을 이어갔다는 점에 있어서는 조사를 더 해 볼 필요가 있는데 좀 엄중하게 대처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사실 연인관계의 문제라고 해서 우리 사이에서 연인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일이라고 그러면 둘이 해결하게 둬. 개입하지 마, 둘이 알아서 하겠지 이런 여러 가지 정서가 있거든요.

그리고 폭력을 당하는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들도 헤어지면 되지 굳이 저 사람을 처벌까지 해야 되겠느냐 해서 적극적으로 형사처벌이나 이런 것들을 잘 하지 않다 보니까 사람들이 그냥 은폐하거나 그냥 유야무야 넘어간다거나 아니면 사과받고 문제가 끝난다거나 이렇게 되니까 계속 재발되고 더 잔인해지고 그런 부분들이 조금 더 사회적으로 이 문제가 심각해지는 원인이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이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폭력을 당했는데 경찰에 신고해봤자 어떻게 하겠습니까? 경찰에 신고해도 구속을 못 시키거든요, 경미하다고 그래서. 그러면 왜 또 경찰에 신고했냐고 해서 또 폭행을 가합니다.

그러니까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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