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종근당 이장한 회장 귀가..."면목없다" / YTN

2017-11-15 1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일삼아 '갑질 논란'을 일으킨 제약회사 종근당의 이장한 회장이 16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새벽 2시 반쯤 조사를 마치고 나와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이 회장은 개인 운전기사 4명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일삼고 불법 운전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제대로 된 처방 없이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과정에서 모두 설명했다고 밝혔지만, 회장직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경찰은 이 회장의 진술을 검토한 뒤 재소환 또는 구속영장을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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