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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말 그대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휴가철을 맞아 유명 피서지도 좋지만 빙상장과 실내 놀이터 등 도심에서 즐기는 알뜰 피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여름 도심 속에 얼음 왕국이 들어섰습니다.
폭염이 전국을 뒤덮은 현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 온 느낌입니다.
긴소매 옷에 장갑도 껴야 할 만큼 여기는 한겨울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손을 꼭 잡은 연인들까지.
스케이트에 몸을 싣고 달리다 보면 더위란 말은 아예 잊게 됩니다.
[정병렬, 김정은 / 경남 창원시 팔용동 : 날씨가 더워서 빙상장을 찾아왔는데 생각한 거 만큼 재밌고 즐겁고 시원하네요.]
도심 속 실내놀이터도 꼬마 손님들이 차지했습니다.
이리저리 신나게 뛰어놀아도 더위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의 표정은 더없이 밝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연회비 2만 원만 내면 장난감을 마음껏 빌릴 수 있는 장난감 은행도 인기 만점입니다.
놀다 지치면 책도 보고, 오랜만에 휴가를 맞은 아빠와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도 쌓습니다.
[탁정석, 유미선, 탁연재 / 진주시 충무공동 : 오늘 휴가라서 집 근처에 있는 장난감 은행에 왔는데 냉방 시설도 잘돼 있어 시원하고 쾌적하게 좋은 것….]
산이나 바다가 아닌 가까운 도심에서 가족과 연인들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해 나가는 알뜰한 시민들.
시민들은 도심 속 피서를 즐기며 한여름 무더위를 날렸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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