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집값 상승의 원인이 다주택자의 투기적 수요 때문으로 보이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강력한 핀셋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부동산 종합 대책 당정 협의에서 투기과열 지역에 대한 강력한 조치와 함께 부동산 실수요자 위해 공급확대 정책과 청약 불법행위 차단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더불어민주당의 명운은 서민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달려있다며, 부동산 정책은 투기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아닌 정부가 결정하는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평범한 월급쟁이의 1~2년 연봉이 분양권 프리미엄에 붙는 걸 좌시하지 않겠다며, 전세를 끼고 아파트 여러 채를 사들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다주택자의 갭 투자를 철저히 규제하고, 실수요자에 안정적 수요를 공급하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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