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말 우리 정부가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추가 임시배치하기로 한 데 대해 개선되는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이라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필리핀 마닐라의 콘라드 호텔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응 방안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사드 배치는 방어 차원의 조치라면서 양국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소통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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