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대전의 한 주택가 술집 골목에서 조직폭력배들의 집단 폭력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을 지나가던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장면, 함께 보시죠.
오늘 새벽 3시 반쯤 대전시 월평동의 한 방범 CCTV 화면입니다.
승용차 3대가 반대편 승용차를 에워싸더니 차에서 남자들이 우르르 내립니다.
이들은 에워싼 차에 사정없이 둔기 세례를 퍼붓고, 운전자로 보이는 남자가 내리자 둔기와 발 등으로 무참히 집단 폭행을 가합니다.
피해자와 가해자들은 모두 조직폭력배로 드러났는데, 세력 싸움을 벌이고 있던 상대 폭력조직에 속해 있었습니다.
병원 치료 중인 폭행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세력 다툼 중에 주택가 인근 골목에서 집단 폭력 사태를 벌인 것으로 보고 달아난 가해 폭력조직원들을 쫓고 있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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