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등에서 북한을 겨냥해 미사일과 핵 도발 중단을 촉구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태국을 방문해 대북 압박을 지속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동남아 순방 두 번째 기착지인 태국 방콕에 도착해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돈 쁘라뭇위나이 외무장관 등을 만났습니다.
틸러슨 장관을 수행한 수전 손턴 국무부 차관보는 "이번 방문 목적이 북한의 돈줄 차단을 위해 동남아 국가를 압박하는 데 있다"며 "미국은 태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기업을 폐쇄하도록 태국 정부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3대 교역국이었던 태국에는 북한 대사관이 있고, 틸러슨 장관이 태국에 이어 방문한 말레이시아는 지난 2월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하기 전까지 북한과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것은 물론, 북한의 주요 근로자 파견국이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2014년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이후 태국을 방문한 미국의 최고위급 관리입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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