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돈만 1조 원대에 달하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 백여 곳에 실시간 경기 영상을 불법으로 제공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44살 김 모 씨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37살 노 모 씨 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최근까지 포털이나 지상파 방송에 나가는 실시간 경기 영상을 도박사이트 100여 곳에 불법 제공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이용하도록 하고 16억 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이 불법 중계로 번 돈으로 미얀마에 스튜디오를 꾸리고 새 도박 사이트도 운영했다면서, 20~30대 취업준비생들도 범행에 가담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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