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트럼프 '대북 발언 자제' 당부 / YTN

2017-11-15 1

미 하원 의원 62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과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발언을 자제해 줄 것과 북한과 직접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미 하원에 남은 마지막 6.25 전쟁 참전용사인 존 콘이어 주니어 의원 등 62명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원 의원 62명은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을 빗대 북한과 긴장을 극도로 고조시키고 핵전쟁 위협을 불러 일으킨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정부 당국자들이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 철저한 주의와 자제심을 갖고 언행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틸러슨 장관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또 대북 군사 조치가 북한의 군사적 대응으로 많게는 한국 인구의 3분의 1과 3만 명 가까이 되는 주한미군, 한국에 거주하는 10만 명이 넘는 미국민들을 심각한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원들은 이어 북한과 직접 대화를 요구하면서 북한이 적대국이 아니고 전쟁이나 정권교체를 원치 않는다는 틸러슨 장관의 최근 성명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틸러슨 장관이 결정적인 외교적 주도권을 발휘해 재앙적 전쟁을 피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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