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 속에 지난밤 아파트 화재가 잇따르면서 주민 100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도 불이 났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방대원이 아파트 현관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가스차단! 가스차단 먼저 하고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안으로 들어가자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서울 길음동의 아파트 1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연기에 놀란 주민 30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와 옷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경기도 수원시 원천동의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 있는 간이 휴게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아파트 내부로 퍼지면서 36살 장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평택에선 상가 건물 2층 술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쉴새 없이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을 잡는 게 쉽지 않습니다.
문을 열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4천3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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