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YTN 뉴스타워
■ 진행: 이재윤 앵커, 윤재희 앵커
■ 출연: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박지훈 변호사
◆앵커] 울산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침수되고 밤사이에 수돗물 공급도 끊겨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지자체의 적절한 대처가 없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먼저 울산 시민들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오다정 / 울산시 성남동 :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아서 너무 당황스럽고 아침에 출근하는 게 너무 걱정이에요.]
[울산 단수 피해 주민 : 잠도 못 자고 씻지도 못하고 물만 기다리고 있는데, 그렇다면 문자를 다시 보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물을 언제 내보낼 예정이라든가 공지해야 하는데…]
◆앵커] 밤새 계속 단수 상황이었고요. 조금 전부터 일부 지역에 물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먼저 어제 울산에서 이런 단수 피해가 발생한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인터뷰] 송수관로가 1200mm 직경인데 묻어 있는 상태인데 이것이 결국 파열됐습니다.
파열되니까 물이 그냥 계속 나오게 됐죠. 심지어 차량 3대가 침수될 정도로 많은 물이 나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송수관로가 정수장과 연결되는 주요 이음 관이기 때문에 물이 상당 부분 많이 나왔다. 그리고 경찰이 전면통제를 할 정도로 많은 물이 나왔기 때문에 단수까지 이어진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화면을 보시면 물난리가 크게 난 것 같아요. 지금 직경 1m 20cm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저렇게 울산 시내가 물바다가 되어 버렸는데요. 문제는 사고가 난 지 시간이 지나서 지자체가 시민들에게 단수 안내문자를 보냈다고 하는 것입니다. 늑장대응 논란이 나오고 있는데 말이죠. 항상 재난문자가 계속 시기를 놓치고 때를 놓칩니다.
◇인터뷰]이럴 바에 안 해야 됩니다. 계속 이렇게 늦게 나올 바에야. 빨리 받아가지고 뭔가 조치를 취하려고 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는데 지금 8시 40분에 온 거거든요. 사고가 일어나면 저 정도 단수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예상이 안 된다 하더라도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까 한번 주의 경고를 했어야 되는데 4시간 동안 이후에 됐다고 가정했을 때는 사실은 그건 의미가 없어요.
결국은 단수되고 다 하고 한참 후에 한 것이기 때문에 여기도 지자체에서도 문제가 되겠지만 국가 전반적인 재난 시스템, 일본 같은 경우는 금방금방 문자가 오거든요. 그런 부분도 따져봐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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