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 동물인 수달이 도심에서 잇달아 차에 치여 죽는 사고가 나 환경 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다리 밑 도로에서 몸길이 70cm, 무게 9kg인 수달이 차에 치여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 지점은 지난 2월 초에도 비슷한 사고로 수달 1마리가 죽었던 곳입니다.
전북 환경운동연합은 사고가 난 도로에서 자동차가 속도를 줄이거나 울타리가 열린 곳을 닫아 수달이 도로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 지자체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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