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한 광복절 경축식의 주인공은 애국지사와 일본군 위안부,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었습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입장한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강제징용 피해 할아버지와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손을 잡고 꼭 안아줬습니다.
오희옥 애국지사가 독립군들의 옛 애국가를 무반주로 부르면서 경축식은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항일운동을 하다가 체포된 고 윤구용 선생의 손자 등 128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경축사에서는 박수가 39번이나 나오면서 예정했던 20분을 훌쩍 넘겨 30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이어 경축 공연에서는 노름꾼 행세를 하며 가족도 모르게 독립운동 자금을 댔던 김용환 선생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합창단과 연기자들이 '그날이 오면'을 함께 부르면서 각자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표현했고,
문 대통령 내외와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이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세'를 세 번 외치면서 경축식은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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