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TX조선해양 폭발 사고...협력업체 직원 4명 숨져 / YTN

2017-11-15 18

[앵커]
오늘 낮 경남 창원의 STX 조선해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습니다.

건조 중이던 선박 내부에서 도색 작업을 하다 변을 당했는데, 이번에도 피해자 모두 협력업체 직원들이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는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의 STX 조선해양에 건조 중이던 석유 운반선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한 명과 40대 두 명, 50대 한 명 등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모두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7만4천 톤급으로 오는 10월 그리스에 있는 회사로 인도될 예정이었습니다.

당시 근로자들은 선박 안에 있는 12m 깊이 탱크에서 스프레이로 도색 작업 중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STX 관계자는 도색 작업을 할 때는 이른바 유증기가 찰 수 있는 만큼 작업장 내부에는 화기 반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부 환기 장비도 정상적으로 작동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안전 수칙이 잘 지켜졌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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