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암살된 뒤 가족의 피신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를 만나 탈북민 정착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엠브레흐츠 대사를 만나 대북정책 추진과 탈북민 정착지원 문제 등을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조 장관은 면담에 앞서 탈북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다며 감사를 표했고, 엠브레흐츠 대사는 그런 이유도 있기 때문에 방문하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엠브레흐츠 대사는 면담에서 김정남의 가족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으며 탈북민 지원 문제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남 사망 후 아들 김한솔 가족의 피신을 도왔다는 천리마 민방위라는 단체는 지난 3월 홈페이지에서 갑작스레 도움을 요청했을 때 급속히 응답을 주신 엠브레흐츠 대사님께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고 엠브레흐츠 대사는 아무것도 이야기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언급을 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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