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는 트럼프, 하룻밤만 자고 중국으로 / YTN

2017-11-15 2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봉영식 / 前 미국 아메리칸대 교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의미와 전망을 얘기해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봉영식 전 미국 아메리칸대 교수 모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소식에 어떤 점이 제일 궁금하셨습니까? 저희가 뽑은 키워드는 이겁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밤을 어디서 보낼지가 관심이었습니다. 결국 7일에 와서 8일에 떠나는 일정으로 확정이 됐습니다. 하룻밤만 한국에서 머무는 건데요. 일본에서는 보다 길게 머문다 이렇게 보면 되겠죠?

[인터뷰]
트럼프 대통령이 다 아시다시피 골프 좋아하잖아요. 아베 총리하고도 미국에서 골프를 쳤는데 아베 총리가 또 골프로 유인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골프 치고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모양이에요. 한국에서는 더군다나 국빈 방문으로 초청을 했는데 일본보다도 더 짧은 시간 머문다고 하니까 굉장히 아쉽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국가의 체면도 조금 깎이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물론 아마 내일 보수 언론에서는 우리 정부의 외교에 대해서 이 문제 가지고도 질타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그러나 청와대에서 얘기한 것처럼 한밤중에 오게 되면 2박 3일을 갖출 수는 있는데 그러다 보면 한밤중에 예포 쏘고 소란스럽게 해야 되잖아요.

과거 레이건 대통령도 이렇게 대단하게 환영연을 하려고 하니까 피곤하니까 간단하게 해 달라고 해서 줄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밤중에 도착하는 것보다 아예 산뜻하게 아침에 와서 1박 2일을 꽉 채우고 간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아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섭섭해하시는 분들이 꽤 많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지금 알려진 바로는 일본에서는 2박 3일일 것으로 보이고 한국에서는 1박 2일일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하루를 더 있는 거 아닙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왜 이렇게 일정을 짰을까요?

[인터뷰]
한국보다 일본이 북한 문제라든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신경 쓰고 있는 무역 역조협상을 해결하는 데 더 요긴한 파트너라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아베 총리가 2016년 11월에 뉴욕에서 첫 비공식 정상회담을 했었죠. 그러면서 서로 우정을 나눌 기회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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