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타우러스' 첫 실사격 성공 / YTN

2017-11-15 0

공군이 지난해부터 전력화하기 시작한 타우러스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공군은 어제(12일) 서해 상공에서 발사한 타우러스 미사일이 약 400km를 비행한 뒤 표적을 정확히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우러스의 최대 사거리는 500km로 후방에서 평양은 물론 북한의 주요 핵-미사일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입니다.

오차 범위 3m 이내의 정밀 유도 미사일로 김정은 집무실의 창문까지 뚫고 들어갈 수 있고, 북한의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과 전파 교란을 극복하는 군용 GPS 장치도 갖췄습니다.

공군은 올해 말까지 타우러스 170발을 실전 배치하고, 2019년까지 90발을 추가 도입할 계획입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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