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물 폭탄이 쏟아져 큰 피해를 본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경남 지역 복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하는데요,
거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피해 복구 작업이 얼마나 진행됐습니까?
[기자]
오전부터 시작된 복구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맑아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손길이 닿지 않은 현장은 처참했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먼저 철제 담장과 토사에 깔린 승용차 모습입니다.
경사면 밑에 주차돼 있다가 피해를 본 건데요.
차 뒷모습은 멀쩡해 보이지만 앞은 크게 망가졌습니다.
큰 돌덩이와 토사, 철제 펜스가 차 앞부분을 누르고 있습니다.
작업 현장도 둘러보겠습니다.
대형 중장비가 토사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린 철제 담장과 토사를 치우고 있습니다.
이미 대형트럭으로 몇 번 토사를 실어 날랐지만 아직 남아 있는 양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이곳은 내일까지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내린 폭우로 경남에서만 도로 10곳이 침수되고 8곳에서 토사가 흘러내렸습니다.
또 주택 9가구와 논과 시설 하우스 35.5ha가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경남도는 대부분 피해 복구를 마무리했고 오늘 오후 늦게나 내일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작업은 더 속도를 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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