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휴업' 한유총, 교육부 강경 방침에 강력 반발 / YTN

2017-11-15 0

[앵커]
교육부의 이 입장 발표가 약 1시간 전쯤이었고요. 바로 조금 전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립유치원 단체들도 반박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어떤 입장 밝혔는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추이호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투쟁위원장]
교육부와 사립유치원 파업을 철회키로 합의하고서로 믿고 소통하며 유아교육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당초 우리 사립유치원 협상단과 교육부 간에는 물밑에서 접촉을 통해 합의된 협의안이 있어서 당연히 협상안에는 그 내용이 들어가 있고 또 책임자의 서명과 협상안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교육부에서는 당초 합의된 내용은 거의 들어있지 않고 모호한 수식어로 이루어진 하나 마나한 협상 내용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또 발표 후에 언론보도를 통해서 특별히 진전된 것은 없다, 특별히 더 이상 나아진 건 없고 현상된 것은 없다라것은 언론보도를 통해 모든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분개를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협상안에 대해 책임 있는 양측 대표가 서명하는 것도 생략하고 사립유치원을 우롱했을 뿐 아니라 마치 사립유치원이 스스로 휴업을 철회한 것처럼 가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휴업 강행의 경우 이를 불법 휴업으로 규정하며 인원 감축, 폐원 등 온갖 행정처분으로 유치원에 압박을 가하고 분열을 획책하였습니다.

또한 장학생들이 사립유치원을 늘려 휴업하지 못하게 하고 언론을 통해 휴업에 참여하는 유치원이 적다는 허위 보도를 통해 휴업하려고 하는 사립유치원을 온갖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위협하였습니다. 사립유치원의 경우 연법정 수업일수는 총 180일입니다.

그럼에도 현재 사립유치원에서는 모든 학부모님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연 230일 정도, 약 50일 정도 더 학부모님들의 아이들 수업을 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원장 재량 하에 며칠 휴업하는 것은 과연 그게 크게 문제될 것인가 생각이 들고 또한 교육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부당한 행정은 직권남용이자 협박이므로 법적인 대응도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교육부에서 사립유치원을 갖고 우롱한 것에 대해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은 모두 분개하며 교육부가 빠른 시일 내에 성실하게 저희와 소통을 통해 협상에 임할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계속적인 분열 및 획책을 통해 책임을 회피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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