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전남 여수를 비롯해 해상 케이블카가 관광지에서 인기를 끄는 곳이 많은데요.
내년에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가 전남 목포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생동감 넘치는 관광상품은 물론 위축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섬과 바다, 항구가 어우러진 도시 목포.
우뚝 선 유달산과 다도해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케이블카는 기암괴석과 절벽이 어우러진 유달산을 출발해 바다를 건너 목포 대교를 지나서 고하도라는 섬까지 연결됩니다.
길이는 총 3.2km로 국내 케이블카 가운데 가장 깁니다.
[이준영 / 전남 목포시민 : 이 케이블카 사업을 통해서 원도심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목포시가 머물고 싶은 관광지가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사업비는 전액 민간에서 유치했고, 매출액의 3%는 목포시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매년 백만 명이 케이블카를 탈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경제 유발효과는 천억 원에 달합니다.
주변 10km에 달하는 구간에 조명을 설치하고 구도심 재생사업과도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가 될 전망입니다.
[박홍률 / 전남 목포시장 : 목포시를 중심으로 신안, 무안, 영암, 해남 등 서·남해안권 쪽을 결집해서 관광 랜드 마크를 활용해서 세계적인 관광의 메카로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내년 8월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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