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 '블랙리스트' 조사 본격화 / YTN

2017-11-15 0

■ 이기정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이상일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검찰의 MB정부 블랙리스트 조사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그런가 하면 국회에서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이기정 보도국 선임기자, 이상일 YTN 객원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 문성근 씨가 지금 검찰에 출석을 했는데 지금 물론 본인이 피해자의 입장에서 참고인 진술을 하겠지만 이번 사건 전반에 대한 본인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로서 사실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닌가. 왜냐하면 피해자들이라든지 탄압받았던 사람들이 오늘 문성근 씨가 중앙지검에 출두를 했고요.

내일은 또 코미디언 김미화 씨도 출석하지 않습니까? 피해자가 아니라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그 내용들을 보면 국정원이 MB 정부 때 좌파 성향의 유명인 명단들을 만들어서 관리를 했다. 그 명단은 벌써 82명이나 됩니다. 거기는 영화배우도 있고 영화감독도 있고 또 가수도 있고 작가도 있고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가 다 아는 분들인데 이런 분들에 대해서 국가기관인 국가정보원이 예산을 들여서 이 사람들에 대해서 탄압을 하고 여러 가지 방송 활동을 저해한다든지 창작활동을 저해했다.

또 하나 문성근 씨가 출두하면서 얘기했던 내용 중에 블랙리스트뿐 아니라 화이트리스트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이 화이트리스트는 결국 지원을 했다는 것 아닙니까? 정부가 예산을 들여서 지원했다.

국민 세금을 썼다는 건데 그 지원 내용이 과연 무엇인지 특히 그 부분에서 일베라든지 이런 극우 사이트 아니면 어버이연합 같은 우파에 대해서 지원한 부분도 밝혀달라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니까 오늘 조사 내용을 보면 상당히 많은 내용들이 조사가 되고 또 답변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박근혜 정부에도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있었습니다마는 그 블랙리스트와 MB 정부의 블랙리스트의 차이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기본적으로 일단 그동안에도 많이 논란됐던 것 중 하나가 방송이나 연예인을 포함해서 공적인 공간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정치적인 발언 편향성 아니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181112202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