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새내기 소방관의 '안타까운 순직' / YTN

2017-11-15 0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 변호사

[앵커]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사건, 사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를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안타까운 소식부터 짚어보도록 하죠. 주말 사이에 벌어진 화재 소식이었는데 강릉에서 소방관 두 명이 화재 진압 중에 매몰돼서 순직한 사고가 발생을 했습니다.

화재는 토요일 밤에 발생을 했고. 잔불 정리하다가 소방관 두 명이 목숨을 잃은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한 9시 반 정도에 1차 화재 진압을 했죠. 그래서 그것을 마치고 소방서에 복귀를 했습니다.

그런데 새벽 4시경에 소위 말해서 잔불이 아직 완전하게 소진이 안 된 것으로 판단을 해서 다시 출동을 합니다.

그래서 이 정자 안에 들어가서 잔불 작업을 하던 중에 전혀 예상치 못하게 지붕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소방관 두 명이 매몰돼서 주변에 있던 동료 직원들이 병원에 이송을 했지만 상당히 안타깝게도 15분 만에 사망을 했었는데요.

결국 1차 화재 진압 당시에 아마 물도 많이 뿌렸고 또 이 정자 자체가 상당히 부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압력을 못 이겨서 무너진 것은 아닌가 일단 추정이 되고.

지금 또 주변의 진술에 의하면 이 인근에 호텔이 들어선 이후에 진동이 있고 그래서 상당히 붕괴 위험이 있지 않느냐라고 하는 질언도 있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원인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목조 건물에 매몰된 상당히 안타까운 사건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현장 사진을 보면 지금 기왓장 거기에 진흙이 잔뜩 묻어 있는 게 있거든요. 보통 한옥에 저렇게 구조가 되어 있죠.

[인터뷰]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저 무게 자체가 기존에 감당할 수준을 훨씬 벗어났고. 그다음에 물이라고 하는 무게가 또 있었고 화재 때문에 받침 하는 것도 상당히 목조들이 약해졌다.

그런 상태에서 갑자기 무너진 것은 아닌가. 상당히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라든가 또는 우리가 소방관들의 평상시의 고마움 그런 것을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도 상당히 애도의 뜻을 보냈고 국무총리도 그와 같은 입장을 현재 표명한 상황이 아닌가 보입니다.

[앵커]
순직한 두 명의 소방관. 한 분은 30년 베테랑 소방...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91809122973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