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뎅기열 확산 / YTN

2017-11-15 1

[앵커]
들뜬 마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낯선 지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만큼 여행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선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최근 베트남에서 뎅기열이 유행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뎅기열, 익숙한 질병은 아닌데요.

전성민 사무관님, 어떤 질병인가요?

[전성민 / 사무관]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질병인데요, 고열과 심한 두통, 관절통과 근육통이 주요 증상입니다.

증상은 모기에 물리고 며칠의 잠복기 이후 나타나 일주일 정도 지속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사망률이 20%에 이르는 만큼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베트남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께서 유의하셔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성민 / 사무관]
뎅기열은 백신이나 적절한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출할 때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시고 밝은색의 긴 팔과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에 들 때는 꼭 모기장을 치고 주무시길 바랍니다.

뎅기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보건의료시설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 성분첨가 약품 복용은 하면 안 됩니다. 출혈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온이 높고 강우가 계속되는 11월까지는 뎅기열 감염 가능성이 큰데요.

이 기간에 베트남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예정인 국민께서는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주베트남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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