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 YTN

2017-11-15 0

시대와 계층을 넘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

1996년, 31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의 죽음이 최근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그의 죽음에 대한 관심이 재점화 된 건 지난달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이 개봉하면서부터입니다.

영화를 만든 이상호 기자가 김광석 씨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건데요.

그는 유력한 용의자로 부인 서해순 씨를 지목했습니다.

[이상호/ 영화 '김광석' 감독 (지난 4일, YTN라디오 인터뷰) : 그때 당시 현장 목격자가 유일한 게 부인 서해순 씨라는 분인데요. 이분께서 자살이라고 강력하게 초기부터 주장하셨고, 내세운 이유가 우울증, 여자관계, 이런 것들이었거든요. 취재를 해보니 몸에서 우울증약도 나오지 않았고, 여자관계는 사실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부인 쪽 남자관계가 확인되고. 나아가서 목을 세 번 감아서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몸에 삭흔이라고 해서 줄에 눌린 자국이 나와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세 줄이 아니라 앞에만 한 줄이 있고 뒤에는 끊어져 있더라고요.]

김광석 씨의 하나뿐인 외동딸 역시 이미 10년 전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김 씨의 아내를 향한 논란은 더욱 증폭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연 양이 폐 질환을 앓고 있었던 병원 진료 기록이 있었고, 부검 결과 폐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확실해 병사로 내사 종결했던 사건"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광석 씨의 유족들은 최근까지 이 사실을 전혀 몰랐고, 부인 서 씨는 그동안 딸의 사망 사실을 숨겨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中 : 서연 양은 2007년 12월 23일 사망 후 빈소를 차리지 않고 26일 화장처리 됐다. 어린 딸이 아파서 죽었는데 빈소를 차리지 않은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왜 10년간 딸의 죽음을 숨겼을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서해순 씨가 딸의 사망 당시 장례식 빈소조차 마련하지 않았고, 사망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서 씨의 행동에 의문점을 제기했습니다.

딸 서연 양은 김광석 씨의 음악 저작권과 원작을 이용한 작품을 만드는 권한, 저작인접권의 유일한 상속자였습니다.

김광석 씨의 아버지와 아내 서해순 씨는 과거 저작인접권을 두고 오랜 다툼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2008년 대법원 판결 中 : 故 김광석의 음악저작권(작사·작곡가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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