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경찰서는 상가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구리로 된 에어컨 배관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43살 조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조 씨는 최근 두 달 동안 대전 지역 신축 공사현장을 돌며 건물에 설치된 에어컨 동배관을 절단해 가는 수법으로 14차례에 거쳐 천5백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절도로 실형을 살다가 지난해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축 건물 주위에 CCTV가 없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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