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인준안 본회의 가나?...국민의당, 자율투표 가닥 / YTN

2017-11-15 0

[앵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여야의 줄다리기에 인사청문 보고서는 아직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가 정국 관련 유감을 표명하면서 김 후보자 인준안이 본회의 표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어제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합의하지 못했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보고서 채택 논의를 위한 여야 간사 회동조차 아직 열리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어제 자신의 발언과 현 정국에 대한 유감의 뜻을 나타내면서 어느 정도 물꼬가 트일 기미는 보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김 후보자 인준 표결이 시급하다며 해외순방 일정까지 미뤘는데요.

다음 본회의는 28일이지만,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24일까지여서 이보다 전에 표결하려면 이번 주 안에 별도로 본회의를 열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 인준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 만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급해졌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추미애 대표와 자신이 어제 최근 정국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사법부 수장 공백을 막아보자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눈앞으로 다가온 사법부 대혼란을 고려해 초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야당에 호소했습니다.

우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현 대법원장 임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더 미루는 것은 명백한 국회의 직무유기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법치의 최후 보루인 대법원장 자리에 특정 이념을 가진 사람이 앉아선 안 된다며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김명수 후보자 인준이 어렵게 된 것은 코드 인사에 의한 추천에 근본 원인이 있고, 민주당 지도부의 유감 표명은 정치적 꼼수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정치적 꼼수를 쓰고 회유를 해 인준 표결을 밀어붙인다고 한다면 표결 결과도 결코 여당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을 경고합니다.]

국민의당은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이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김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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