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융, 前 평택경찰서장 / 손정혜, 변호사
[앵커]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사건사고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상융 전 평택경찰서장,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군 복무 중에 후임병을 폭행해서 물의를 일으켰었죠. 벌써 3년 전 일입니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의 장남이 이번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가 되었습니다. 어제 경찰 조사를 받고 나왔는데요. 나오는 모습 그리고 또 경찰 관계자의 말을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남 모 씨 / 필로폰 투약 혐의 피의자(남경필 지사 아들) : (아버지에게 할 말은 없습니까?) …….]
[오상택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 마약수사팀장 : 채팅앱을 통해서 같이 투약하고 놀 수 있는 사람, 즐길 수 있는 사람을 찾다가 검거된 거죠.]
[앵커]
경찰의 얘기가 채팅 앱을 통해서 같이 마약을 투약하는 여성을 찾다가 경찰이 검거한 것이라고 설명을 했어요.
[인터뷰]
그러니까 마약을 혼자 투약한 게 아니라 같이 투약할 사람을 찾으려고 채팅앱을 하다가 거기에 경찰이 위장 수사로 접근해서 나하고 같이 하자 그렇게 해서 공작해서 만나 가지고 아마 체포한 것 같습니다.
[앵커]
마약 사범 같은 경우에는 경찰이 이런 채팅앱을 통해서도 항상 감시를 하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마약 수사는 마약 구매자 역할을 해야 됩니다. 일반 수사하고 다르거든요. 경찰이 마약 구매자인 것처럼 위장해서 마약 사범에게 접근해 가지고 같이 하자, 그래서 증거를 확보해서 체포하는 거죠.
[앵커]
필로폰의 양이 상당했다라고 하는데 중국에서 들여왔다고 해요.
[인터뷰]
중국 유학을 갔던 전력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서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4g 양을 사서 들어왔다고 하는데 그 구체적인 경위는 더 살펴봐야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의아한 것이 중국은 마약 범죄에 한해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엄하게 처벌하고 심지어는 사형까지 집행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실제 한국인도 마약 범죄로 사형이 여러 명 된 전력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외교적으로 노력한 부분도 있을 정도인데 왜 중국에서 반입까지 하면서 마약을 흡입했어야 되는가. 그런 문제를 제기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오히려 마약 흡입보다 이 중국으로부터 마약을 밀반입한 문제가 더 심각한 거 아니냐.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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